경기도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은 지난 8일 장기초등학교에서 ?김포 초등영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중학년(3, 4학년), 고학년(5, 6학년) 지원자 중 6개월 이상 해외유학경험이 있는 어린이(A그룹)과 그렇지 않은 어린이(B그룹)을 구분해 네 개 그룹 66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학부모, 선생님들 총인원 200명이 참관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대회 전반적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원어민 못지않은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여 아동 지도에 열과 성을 다한 지도교사와 학부모, 지역교육청 및 참가 학교의 영어교육에 대한 열의를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대회 결과는 중학년 A그룹 대상에는 양승연(김포서초), B그룹 대상 최희원(유현초), 고학년 A그룹 대상 김상민(금파초), B그룹 대상 김지민(유현초)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관내 중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8명과 관외 초등 한국인 영어교사 4명을 심사자로 초빙해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터뷰와 자유주제발표로 평가 영역을 세분화해 참가자들의 영어 말하기능력을 면밀하게 평가하였다. 또한 교육청은 이번 대회 기간 중 참가학생, 학부모, 선생님, 교육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다수가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희망함에 따라 충분한 사전 준비기간을 부여해 비교적 영어교육에 어려움이 많은 소규모 학교에서도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해 차기 대회를 더욱 알차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