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김포시, 소공인 지원 강화 ‘맞춤형 정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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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김포시, 소공인 지원 강화 ‘맞춤형 정책’ 발굴
  • 포커스김포
  • 승인 2023.07.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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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17억원…경기도 내 최대 규모
2024~26년 산단 공급계획 수립 위한 민간제안 신규 산업단지 공모

김포시가 최근 소공인지원센터 설립을 철회하고 김포산업진흥원 해산을 사실 상 결정함에 따라 큰 틀에서 김포시의 기업 지원 환경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김포시가 기업 지원과 관련, 어떤 지원 역할들을 구체적으로 수행할 지 궁금한 상황이다. 또한 최근 일반산업단지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바 기존 18개 일반산단에서 향후 26개 산단으로 늘어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김포시의 향후 기업지원 방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종사자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체 93.8% 차지

잘 알려진 것처럼 김포시 관내 6만2000여개 사업체 중 종사자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가 약 93.8%를 차지하며,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노동집약적 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에 종사하는 ‘소공인’은 중소 제조기업과는 역량 및 기초 여건의 차이가 있어 소공인을 위한 특화된 정책 마련 요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 김포시 기업지원 사업은 크게 자금지원/기술지원/판로지원/환경 및 인프라 개선 분야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자금지원 분야로는 ▲육성자금(운전자금, 시설자금 이자차액 보전) 지원 ▲특례보증(중소기업, 청년기업, 콘텐츠기업) 지원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자금지원 분야에서 약 33억원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기술지원 분야로는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한계, 디자인 애로, 지식 재산권 확보,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테크노파크 및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하여 ▲지식재산창출 지원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기술닥터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판로지원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수출시장 개척 환경 조성을 위해 ▲무역보험료 지원 ▲샘플·통관운송비 지원, 국내·외 시장 판로확보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지사화 지원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기업 환경 및 인프라 개선 분야는 생산성 향상과 쾌적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연간 소요 예산 약 17억원 규모로 경기도 내 최대 수준이다.

위기 취약 영세기업 지원이 최우선 순위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주 대상으로 하지만, 소규모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김포시의 특성상 위기에 흔들리기 쉽고 회복탄력성이 낮은 영세기업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소공인이 취약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 전문성, 생산효율 개선 등을 위한 지원 정책을 신규 발굴하여 소공인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또한 2024~2026년 3개년 산업단지 공급계획 수립을 위한 민간제안 신규 산업단지 공모를 추진, 물량공급 수요 파악 및 신규 산업용지 후보지 검토를 하고 있다. 이번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8월16일(수)~18일(금) 18:00까지며 김포시 기업지원과를 직접 방문, 서면 접수를 하면 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향후 3년간 추진할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으로, 지역경제의 환경 변화와 산업용지의 수급 분석을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코자 한다.

신규 산업단지는 시 역점사업, 첨단업종 유치, 개별입지 공장의 집단화를 위한 산업단지,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 계획이 있는 산업단지, 3년 내 추진 가능한 실수요 산업단지 등을 우선 후보지 대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2024~2026년 3개년 산업단지 공급물량 신청 시 경기도에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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