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의회 정영혜 의원이 "공공기관 통폐합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25일 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김포시는 김포복지재단을 해산해 김포문화재단으로 이관 승계할 계획을 밝혔으나, 기능면이나 재정건전성 따져도 재단 통폐합의 사유나 명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 수행이나 의견 수렴 통한 협의나 논의는 선행됐어야 했다"며 "김포복지재단의 역할과 기능은 기부금 모으고 나누는 데에만 국한된 것 아닌 다양한 사업과 공공과 민간의 가교역할 등 민관 협력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인구 70만 시대 실현을 위해 복지재단 업무 강화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복지분야 축소는 복지의 퇴보를 알리는 심각한 문제"라며 "타 지자체 통합·운영 실패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김포복지재단의 통폐합 결정을 전면 취소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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