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 시 시민불편 가중…안전사고 우려 크다”며 ‘통 큰 결정’
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유영숙)가 6일 전액 삭감한 원마트 4층 임차 예산 13억여원과 직원 전용 주차장 열선 설치비 1억8천만원이 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에서 되살아났다.
예결특위 심사과정에서 임차 예산의 시의회 승인이 아직 나지 않았음에도 일부 김포시 직원들이 원마트로 사무실을 이미 옮긴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는 등 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으나 축조 심의에서 시가 제출한 원안 가결을 극적으로 결정했다.
위원들은 축조 심의 과정에서 원마트 임차 예산 삭감 시 하루 수천명으로 예상되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뒤따를 것이란 점, 열선 설치를 안 하면 폭설이 내릴 경우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우려해 삭감액 전액 부활을 의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예결특위가 행복위 삭감 예산을 원안 가결함에 따라 8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도 원안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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