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대장동, 김포에선 안돼’…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투명행정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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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대장동, 김포에선 안돼’…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투명행정 약속드린다”
  • 강주완
  • 승인 2022.05.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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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포시장으로 출마한 김병수 국민의힘 후보와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김포시장 후보 토론회’가 24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해당 토론회는 김포청년회의소가 주최를, 김포지역신문협의회가 주관을 각각 맡았다.

토론회 당시 ‘선거 때 시민들이 자주 하는 질문’을 묻는 사회자 질의에 김병수 후보는 “현장에서 김포시민 여러분을 만나면 크게 두 가지를 말씀하셨다”며 “하나는 ‘5호선 연장 확실히 들어오나’를 물으셨다. 그래서 저희 국민의힘이 약속한다. ‘민선 8기 내에 5호선 연장사업에 착수하지 못하면 차기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병수 후보는 “또 다른 하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김포시 행정을 바꿔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듣는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제가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수 후보가 이같이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강조한 이유는 최근 김포지역 시민단체와 여야 출마자들이 한목소리로 ‘전 김포시청 별정직 공무원이 연루된 개발비리 의혹’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이 있다.

지난 20일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김포시연합’은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김포시청 전 별정직 공무원 A씨 ▲부동산개발업체 대표 B씨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를 ‘금품수수 등의 범죄사실 의혹’으로 고발한 상태다.

같은 날 김병수 후보 등 국민의힘 김포시 출마후보자들은 해당 의혹에 대해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수상한 45억원 의혹을 해명하고 돈의 행방과 몸통을 밝혀야 한다”며 정하영 후보에게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김병수 후보 캠프 관계자는 “김병수 후보가 ‘깨끗한 행정’을 강조한 것은 대장동 사태가 김포에서도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의지를 김포시민들에게 밝힌 것으로 해석해 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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