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감정동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 1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발표한 센터 관련 확진자는 김포593~607번으로 첫 확진자는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80대·여)다.
김포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일산 동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김포시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A씨는 18일부터 고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노인보호센터 관계자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은 18일 해당 센터를 이용한 노인 3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19일 15명의 확진자를 더 발견했다. 센터 직원 12명은 음성을 받고 자가격리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주거지 소독을 완료하고 접촉자, 동선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관내 30여곳의 노인보호센터 이용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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