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포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 열려
상태바
제2회 김포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 열려
  • 강주완
  • 승인 2010.10.19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움·나눔·즐김 한마당’으로 자리잡다
  

10월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김포시 사우문화체육광장 일원에서 펼쳐진 ‘제2회 김포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

‘배움·나눔·즐김 한마당 김포!’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에는 김포시와 김포시교육지원청, 김포시주민자치협의회 등 90여 개의 평생학습 기관 ․ 단체가 참여했고 전시와 공연, 발표, 체험, 홍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문화예술제처럼 유명연예인 초청공연은 아니었지만,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수줍게 펼쳐놓는 모습은 여느 연예인들이 받는 박수 못지않은 박수갈채를 받기에 충분했다.

또 80세의 어르신에서 40세의 아이 엄마까지 글을 알지 못했던 답답함을 풀어낸 문해 백일장 수상작들은 눈시울을 적시기에 충분했고, 문해백일장을 통해 평생 처음 연애편지를 쓴 할머니의 짤막한 글에는 말로 설명할 필요 없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또 부스마다 꽉꽉 들어찬 체험마당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학습의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가을축제로 한 해 동안 김포시에서 진행된 평생학습 프로그램 및 특성화 교육, 그리고 각 기관별 학습활동이 총망라된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즐기며 참여한 축제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콘텐츠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고 또 각 기관․단체가 참여함으로써 공급자가 곧 수요자가 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각 기관 및 학습동아리 회원,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참여도 축제의 흥을 돋우는데 한몫 했다.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 열리지 못해 재작년에 이어 이제 두 번째로 열린 신생 축제라는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김포만의 특별한 축제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서울 등 대도시 주변 도시라는 김포시의 특성상 평생학습기관의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특성화 전략 등은 계속 고민되어야 할 숙제다.

박태운 축제집행위원장의 대회사에서처럼 평생학습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삶의 즐거움을 주는 에너지이어야 하고, 평생학습축제는 그 에너지를 발산하고 새로운 비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체계적, 계획적으로, 준비한 이들이나 보는 이들 모두가 배움을 통해 즐기고 나눔으로써 하나 됐던 제2회 김포 평생학습 어울림 축제. 내년 가을 더 큰 감동의 울림이 기대된다.

 수상자 명단


문해백일장 대회 - 30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연번

시상부문

소   속

성명

연령(세)

1

으뜸상

(5명)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장영남

74

2

대곶면주민자치센터

윤도심

63

3

통진도서관

정정숙

61

4

통진도서관

한상례

74

5

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손순심

72

6

세종상

(5명)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김금순

68

7

대곶면주민자치센터

권영희

79

8

통진도서관

고순자

72

9

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김혜숙

56

10

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조성례

59

11

열정상

(5명)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정분순

72

12

대곶면주민자치센터

송학희

86

13

통진도서관

백기순

76

14

사)아름실버대학

김순분

72

15

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윤갑순

83

16

배움상

(5명)

통진도서관

최복남

73

17

통진도서관

김두선

73

18

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김소영

40

19

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정남순

57

20

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용봉순

53

21

소망상

(5명)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허정애

31

22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

전판순

81

23

대곶면주민자치센터

김부님

83

24

통진도서관

송영순

72

25

평생학습센터여성회관

이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