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평화문화연구소 500명 참여 성황리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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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평화문화연구소 500명 참여 성황리 끝나
  • 조충민
  • 승인 2018.09.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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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전 시장, “평화•통일 담론 나누는 공간되길…”

 

유영록 전 김포시장의 29일 <김포평화문화연구소>개소식이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유 전 시장은 남북관계 빙하기였던 박근혜 정권 시절인 지난 2015년 ‘대한민국 평화문화1번지’를 전국 최초로 선언한 바 있어 이번 연구소 개소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저녁까지 사우동 김포아트홀 옆 이프라자 7층(김포시 사우동 922, 031-998-6464)에서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포시의회 신명순 의장과 김종혁 부의장,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지역위원장, 경기도의회 이기형·채신덕·김철환 의원, 배강민 시의원, 이용준 전 시의장, 홍덕호 전 김포지역행정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 전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한반도의 평화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지난 8년 동안 김포시장으로서의 일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김포의 평화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이번에) 김포평화문화연구소를 마련했다"고 소개하며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시간 되실 때 오셔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담론을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 전 시장은 지난 1998년과 2002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의원에 두 번 당선됐으며 2010년~2018년 제5~6기 민선 김포시장을 역임했다. 시장 재임시절 광복 70주년을 맞아 2015년 8월15일 ‘대한민국 평화문화1번지’를 선언하고 한강하구 뱃길 복원, 남북공동 한강하구 생태조사 등 남북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업들을 힘써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유 전 시장의 이번 김포평화문화연구소 개소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9•19평양선언 합의문 채택으로 남북관계가 전기를 맞이한 시점에 이뤄진 점을 놓고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정치권 일부에서는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둔, 정치적 기지개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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