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이 달라진다] 더불어민주당 오강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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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이 달라진다] 더불어민주당 오강현 후보
  • 강주완
  • 승인 2018.05.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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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정기방송으로 유권자 만나며 '진심 교감'
 

 6·13지방선거 김포시 고촌읍·사우동·풍무동 권역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톡톡 튀는 홍보전략으로 선거판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선거는 축제다'라는 모토를 몸소 실행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흔드는 이색 선거운동을 들여다봤다.

 

 김포시의원 가선거구(고촌읍·사우동·풍무동)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강현(45) 후보는 김포시 전역에 지지자(?)가 3천여명에 달한다. 학원을 운영한 그가 15년 배출한 제자들이다. 오강현 후보의 선거사무소에는 제자들이 힘을 보탠 아기자기한 아이템들이 눈에 띈다.


 세대를 뛰어넘는 소통이 몸에 밴 그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10시부터 약 30분 간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주민들과 교감한다. 오강현 후보는 호감 가는 인상에 중후한 목소리, 차분한 억양으로 기성 방송인 못지 않은 진행실력을 뽐낸다.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지난 2001년 시집 '오늘 같은 오늘은 가라'를 펴내는 등 글재주까지 뛰어난 그는 논리적이면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진행으로 손바닥 안 휴대폰에 집중하게 한다. 한 번에 1천여명의 시청자가 몰리고, 최대 2천명을 넘긴 적도 있다.


 이른바 '오강현 라이브'에는 초대손님도 자주 등장한다. 그동안 김포시 북변동의 문화운동을 이끄는 사회적기업가 여운태 대표(3월 20일자 10면 보도)를 비롯해 국악소통 예술공간 '예술하우스' 유매희 대표, 통키타 가수, 심리치료 전문가 등이 함께했다. 하나같이 젊은 발상으로 새로운 걸 도전하는 인물들이다.


 방송 외에도 예비후보 등록 이후 3개월 동안 시민들을 만나며 촬영한 인증샷은 오강현 후보만의 소중한 자산이다. 남녀노소 단 한 번의 인연도 허투루 여기지 않고 담아낸 300여장의 사진이 사무실을 가득 채우고 있다.

 

 오강현 후보는 "당원 지지기반이 없다는 핸디캡이 있지만 시민 한 분 한 분께 진심을 전하겠다"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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