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시장캠프, "정하영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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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시장캠프, "정하영 지지" 선언
  • 강주완
  • 승인 2018.05.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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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유 시장과 함께 더 큰 김포 만들겠다" 다짐

 

유영록 김포시장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하영 예비후보를 민선7기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정하영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은 유영록 시장이 "공직선거법상 현직 시장 신분이기에 직접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선언을 할 수 없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제 입으로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회견 후 캠프 관계자가 발표하겠다"고 밝힌 후 유영록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가 "캠프 내 회의에서 유영록 시장을 계승할 후보는 정하영 후보뿐이라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영록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천 심사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하고픈 말은 수없이 많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 묻겠다"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부결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 시장은 "지난 8년여간 김포시정을 이끌면서 항상 1년 365일을 일하다보니 성찰과 재충전이 부족했음을 느낀다.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숙려의 시간을 가진 후 '더 큰 정치인' 유영록으로 다시 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의 지지선언에 대해 정하영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유영록 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더 큰 김포,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평화문화도시 완성을 위해 저 정하영을 차기 시장으로 선출되는 데 힘을 모아주기로 큰 결단을 내린 데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선에서 저 정하영이 승리하는 것은 김포시민의 승리이며 유영록 시장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종 불법과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당한 후보들을 선택해서는 김포의 미래가 없다"며 "김포를 사랑하는 유영록과 정하영의 마음이 제대로 꽃 필 수 있도록 저 정하영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은 10일(목)과 11일(금) 이틀 동안 실시된다.

 

10일에는 전화를 이용한 권리당원과 김포시민 여론조사가, 11일에는 10일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이 전화를 걸어 투표하게 된다. 경선결과는 11일 밤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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