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획 보 도...김포시, 인구 50만시대 대비! 맑고 깨끗한 물관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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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보 도...김포시, 인구 50만시대 대비! 맑고 깨끗한 물관리 박차
  • 강주완
  • 승인 2013.1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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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신도시 Water Hub기반,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가 주도한다.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 되는 물을 정화하고 하수의 원활한 처리를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하는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강신도시를 비롯한 각종 도시개발 사업으로 수돗물과 하수처리의 수요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 50만을 대비해 김포시는 안정적인 원수공급 체계와 하수처리장 운영을 위한 상하수도 시설 확충을 위해 박차를 가해 나가고 있다.

 

 

□ 정수시설 확장 및 고도화 생산설비 운영

김포시 고촌정수장은 인천 부평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아 1996년 10월 일일 47,000㎥의 수돗물을 생산 할 수 있는 시설로 시작하여 2003년에 137,000톤 규모의 정수장으로 증설 준공, 그동안 김포시 전역에 상수도를 공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김포한강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상수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 4월 총 395억원을 투자해 38,000톤을 증설, 총 175,000톤으로 개량공사를 완공했다.

특히 정수장을 확장하면서 농약, 유기화학물질, 색도를 제거하기 위한 ‘활성탄 여과흡착지’ 와 ‘오존 투입시설’을 설치하는 등 ‘고도 정수 처리 공정’을 도입해 더욱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생산‧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같은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은 2011년말 발생한 팔당상수원 조류로 인한 수돗물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조류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

또한 예측 할 수 없는 정전사태를 대비해 정수장 전기설비의 최첨단 안정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여건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정수장 개량공사의 기반이 되었던 2006년 김포시 수도정비기본계획용역 당시 김포시 인구는 217,558명, 급수인구는 151,053명으로 69.4%의 상수도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으나, 7년이 지난 2013년 김포시 인구는 313,583명, 급수인구는 287,319명으로 보급률이 22.2% 증가한 91.6%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그동안 한강신도시 등 도시개발에 따른 도시지역 수도공급과 함께 농촌지역까지 골고루 상수도공급이 이루어진 결과로 판단된다.

 

□ 안정적인 원수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비상라인 확보!

그간 김포시민이 매일 마시고 사용하는 수돗물은 한강의 잠실수중보 상류에 위치한 풍납 취수장에서 취수된 한강원수를 공급받아 왔다.

그러나 기존 공급물량으로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늘어나는 인구증가에 따른 수돗물 수요량 대비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돼 상수도시설 확충을 위한 여러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인구 50만을 대비해 상수도시설 확충공사와 한강원수 확보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원수 공급체계를 변경, 잠실 풍납 취수장에서 물을 끌어오던 경로에서 2012년 5월부터는 팔당원수를 고양시를 거쳐 한강하저를 터널로 뚫어 고촌정수장까지 공급받는 체계로 변경했다.

팔당원수 공급체계의 구축으로 풍납 취수장 계통에서 연결되는 기존의 원수관로와 신설 팔당원수관로 두 개 라인의 원수 공급선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어느 한쪽이 동파나 관로손실 등으로 인해 원수 공급이 중단되더라도 다른 한쪽을 비상라인으로 활용해 원수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시 전역에 양질의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3년 전 겨울, 풍납 취수장에서 오는 원수가 강서구 등촌동 인근에서 강추위로 인한 관로동파로 근 5일간 시 전역이 단수되어 큰 불편을 초래했던 아찔한 사례는 이제 다시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배수지 신설 및 송・배수관로 확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

김포시가 역점 추진 중에 있는 김포골드밸리(양촌․학운산업단지)에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120억원을 투입, 대포배수지 1개소(10천톤/일) 및 송수관로(5.23km)를 작년 5월 준공했다.

이 사업의 완료를 통해 김포골드밸리내에 IT기반의 지능형 물 생산‧공급시스템이 가능해져 기업의 경영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단지로 변모해 향후 김포시에 많은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12월 가동을 목표로 신도시 내에 있는 운양, 구례 및 통진배수지가 준공되면 50만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배수지 2개소에 210억원, 송수관로 17.1km매설에 320억원 등 총사업비 530억원을 투입해 금년 11월 공사를 완료하고 2014년 초부터 정상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특히 택지개발(양곡․마송)로 인한 인구수요 증가로 통진읍 마송리에 8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통진배수지를 통해 통진읍과 월곶면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으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는 현재 통진읍과 월곶면의 경우, 양촌면 석모리에 위치한 운유배수지에서 물 공급을 받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배수지와의 거리가 멀어 단수 시 타 지역에 비해 피해가 많았던 지역으로, 통진배수지 건설이 완료되면 주민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포시 전역의 상수관로 확장공사를 위해 올해 15억원을 투자하여 약 15km의 배수관로를 확장하였으며, 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을 위하여 통진읍 옹정리, 서암리 일대에 3억원을 투자하여 2.6km의 관로를 신설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로 확장공사를 추진하여 수도 미보급 지역의 관망을 구성하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할 계획이다.

□ 친환경에너지, 휴식 공간의 조화 하수처리장(BTO) 운영! 하수관거(BTL) 확대!

친환경 하수처리장인 레코파크(Recopark)는 Recycle + Eco-friendly + Park의 합성어로 하수를 깨끗한 물로 재생해 환경을 아름답게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이란 뜻을 담고 있는 김포시 하수처리장의 명칭이다.

체계적이고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13만㎥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을 걸포동, 통진읍, 고촌읍 등 에 설치하여 운영중이며 특히 통진레코파크와 고촌레코파크는 공원개념을 도입해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자연친화 생태공원, 산책로,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그리운드 골프장 등으로 조성하였다.

걸포동에 위치한 김포 레코파크는 2011년 7월에 준공하여 김포한강신도시 및 사우, 풍무, 북변, 감정동을 포함한 김포시가지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2012년 7월에 준공한 통진레코파크는 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처리장 상단에 축구장, 풋살장, 생태체험관을 설치하여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월 평균 2천5백여명의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고촌레코파크는 고촌읍과 경인운하 김포터미널 등에서 발생하는 하수 1만2천톤을 처리할 수 있는 처리장으로써 관리동과 게이트볼링장이 갖추어져 있으며, 향후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축을 예정하고 있어 생활의 활력과 힐링이 가능한 레저기반 확충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은 민간사업자가 하수관거 설치 후 김포시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20년간 임대료를 받아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2010년 9월부터 2014년 3월까지 820억원으로 하수관거 127km, 배수설비 5,358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김포한강신도시 등 각종 개발로 인해 늘어나는 하수 발생에 대비하고 기존 원도심에 대한 노후 하수관거를 완벽하게 정비해 방류 수역의 오염을 방지하여 친환경도시의 기틀을 갖춰나가고 있다.

□ 인구 50만 대비 공급기반시설 확충

김포시는 장래 용수수요량 증대에 대비 안정적인 수돗물 및 하수처리시설을 확대 운영 할 계획으로,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수돗물 공급 기반시설 및 하수처리시설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년에는 기존 추진되어 온 정수장 개량공사, 배수지 및 관로확장, 하수관거정비 및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사업 등을 철저하게 마무리하고 “상하수도기본계획(변경)을 통해 인구 50만 대비 공급 기반시설 확충계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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