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창간4주년 특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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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김포 창간4주년 특별인터뷰
  • 강주완
  • 승인 2012.11.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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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유영근 의원

 

더김포 창간 4주년을 맞아 특별 인터뷰를 위해 유영근 의원을 찾아간 더김포 취재팀은 많은 민원인들 때문에 조금 늦게야 유 의원을 만났다. 유 의원이 도의원까지 역임해서인지 많은 민원인들이 유 의원사무실을 찾는다고 다른 의원이 귀띔까지 해주었다. 더김포에 축하인사를 잊지 않은 유 의원은 김포의 최대 현안의 문제 중 하나인 김포도시철도에 대해서 시의원의 한사람으로 정말로 부끄럽고 고개를 숙이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도시철도가 최초 언급된 것이 2002년으로 예정대로 추진되었다면 금년 12월이 준공 년도이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진척이 없는 만큼 본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무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의원은 의회와 시의 관계에 대해서는 ‘집행부는 의회의 건전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이를 반영하여 지역 발전에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반면 의회는 상처내기의 맹목적인 견제와 비판이 아닌 서로 간에 존중하여 올곧은 정책을 건의하고 또한 행정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을 이끌면서 민의를 대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민선5기 유영록 시장은 의회를 존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1. 더김포가 올해로 창간 4주년인데 더김포와 김포시민에게 한 말씀 해 달라.

지역 언론을 발행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특히 열악한 주변 환경을 극복하며 현장 위주의 취재는 언론의 사명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환경속에서 더 김포는 창간 4년동안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장 위주의 취재 와 약자위주의 편집방향 그리고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신념으로 신문을 발행하고 있어 독자로 부터 신뢰와 각광을 받고 있어 시민의 입장에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2. 지방자치 시작과 맞물려 지방언론도 많은 변화와 함께 오랜 시간이 지났다.

지방자치와 지방언론이 공생의 길을 걷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현실적인 질문이라 생각한다. 지방언론을 유지하는데 기자의 인건비를 비롯하여 편집, 인쇄, 종이, 인테넷 운영비등등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업의 광고를 받아야 하나 현실은 내수침체와 건설경기 부진등등으로 장기간 불황이 계속되고 있어 스폰서를 받는 것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각 지방신문의 지면 내용을 살펴보면 집행부 행정을 견제하는 기사도 있지만 시민들이 접근 할 수 없는 시정 행정을 홍보하여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있다.

이에 지방언론사와 공생 차원에서 분기별 또는 격월제로 홍보성 행정을 유료화할 경우 재정적 압박을 조금이라도 해소키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3. 지방자치의 현주소는 무엇이라 보는가.

민선과 관선의 장, 단점이 있다. 관선은 폐쇠적인 사고로 상급부서의 눈치만 살필 수 밖에 없어 능동적인 행정을 펼치기가 힘든다. 민선 즉 선출직 시장일 경우 사심없이 지역 발전을 일군다는 철학을 행정에 접목할 경우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반면 무조건 당선되고 보자라는 식으로 무계획하고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하여 당선 될 경우 결국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유권자의 철두철미한 공약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일일이 열거할 수있지만 단적인 예가 김포시의 도시철도라 생각한다.

4. 김포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김포도시철도 문제다. 이에 대해 한 말씀 해 달라.

이 질문 만큼은 시의원의 한사람으로 정말로 부끄럽고 고개를 숙이고 싶은 심정이다..

그리고 작은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 면목이 없다고 생각한다.

도시철도가 최초 언급된 것이 2002년 한강신도시가 발표되고 부터인데 예정대로 추진되었다면 금년 12월이 준공 년도이다. 그런데 10년이 된 지금도 진전이 없는 만큼 최종 결제라인에 있는 선출직 공무원은 도덕적 비난과 함께 무한 책임을 느껴야 할 것이다.

10년전 부터 도시철도가 추진되었지만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2010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는 9호선 직결 공약을 하여 추진하였지만 결국 결과 없이 백지화가 되어 시간만 낭비하는 꼴이 되었다. 그리고 금년 3월 국토부에서 지하철도로 최종 승인이 났지만 이를 무시하며 민자유치를 추진하는등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시의원 입장에서 나름대로 집행부를 향하여 쓴소리를 하며 많은 고언을 해주었만 반영이 안되여 속앓이를 하고 있다. 도시철도 사업비를 계산하면 대략 1조6천억원이 소요되는데 도매물가 상승률 년 5%를 감안하면 년 640억원의 사업비 상승요인으로 정리될 수 있다.세분화를 하면 한달에 53억원, 하루는 1억7천만원의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LH에서 부담할 사업비가 1조원이 되었던 1조2천억원이 되었던 양자간 사업비에 대한 협약서를 아직까지 체결하지 못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제 더 이상 김포의 도시철도가 계속 지연된다면 시민들로 부터 지탄과 함께 용납을 안할 것이다.

국토부의 최종 승인이 된만큼 국토부안 대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5. 의원님께서 생각하는 의회와 시의 관계는

의회는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은 없지만 시민들이 선출해준 집행부 견제기관이다.

집행부는 의회의 건전한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이를 반영하여 지역 발전에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반면 의회는 상처내기의 맹목적인 견제와 비판이 아닌 서로간 존중 차원에 서 올곧은 정책을 건의하고 또 행정의 발전과 지역의 발전을 이끌면서 민의를 대변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

그리고 민선5기 유영록시장은 의회를 존중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6. 의정 활동에 있어 시민들에 대한 의견 수렴 방법은.

지역구를 방문할 때 크고 작은 민원을 접하게 되는데 민원이 최소화 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저의 성격상 오죽 힘들면 저에게 민원을 제기하였을까?라는 생각으로 내 일처 럼 혼신의 힘으로 민원을 해결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민원은 각종 규제 조항과 제도적인 문제 때문에 해결 못하는 부분이 있어 안 탑갑게 생각하며 그분들 한데 죄송할 따름이다.

7. 의원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둘 역점 사업이 있다면.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새삼느낄 수가 있다 어느새 민선5기도 2년이 채 남지 않았다.

한번쯤은 되돌아 볼 시점인 만큼 자신이 공약한 것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한번 살펴 보고 있다. 역점사업이라면 도시철도를 비롯하여 한강시네폴리스 그리고 뉴타운 문제와 걸포 동 종합스포츠타운의 진행사항을 점검하면서 예정대로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 민과 집행부와 함께 협의를 통해 결과를 톨출 시킬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김포시 12개 권역으로 나누어진 뉴타운 사업이 빠른 기일내에 정리되어 시민의 재 산권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8.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할 점은.

김포시민이 있기에 제가 존재하는 만큼 지역민이 바라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지역발전과 지역민원을 해결에 혼신을 다하고자한다.

그리고 금년은 내수 경기침체와 실물 경제의 연착륙 그리고 건설경기의 부진으로 서민들 의 주머니 사정이 안 좋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주어진 여건속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 하며 성숙한 자세로 지역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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