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창간4주년 특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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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김포 창간4주년 특별인터뷰
  • 강주완
  • 승인 2012.09.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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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유승현 의장

더김포 창간 4주년을 맞아 김포시의회 의장실에서 특별 인터뷰를 위해 만난 유승현 의장은 더김포 창간 4주년 축하 인사를 건넸다. 특히 유 의장은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김포 지역 신문으로 진정한 역할을 하고 있는 더김포에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 고 말했다. 유 의장은 평소 조용하고 친화력이 뛰어나기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더김포 창간4주년 인터뷰 에서 기자는 유의장이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밝히는 과정에서 지금 우리사회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협상과 타협, 소통에 관한한 유 의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제5대 후반기 원구성에 대해서는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불협화음으로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부터 꺼냈다. 그러나 양당체제 구성과 함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견차를 좁혀 양당이 합의하였음을 강조했다. 인터뷰 마지막 부분에서는 지역 언론에 대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시민의 여론형성을 위해 교량적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기대한다. 며 지역 언론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1. 창간4주년을 맞아 더 김포와 김포시민에게 한 말씀.

더 김포 신문은 지역발전과 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유익한 정보전달을 통해 명실공이 김포를 대변하는 중심언론으로서 시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 김포 신문이 한 면 한 면의 지면 속에 김포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모습을 아우르며 여론의 전달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하면서 어렵고 힘든 이들에게 항상 다정한 언론으로 어려움을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

2. 지방자치와 지방언론이 공생의 길을 걷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어느덧 지방자치가 출범한지 20년의 시간이 흘러 성숙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발전해가는 지방자치 발전을 밑바탕에는 시민과 시민, 시민과 자치단체를 이어주는 교량적 구실을 충실히 해온 언론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방자치와 지방언론이 공생하기 위해선 명확한 정책집행과 올바른 여론 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더 나은 정책제안과 고견들을 받아들이는 선순환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진다면 시정 및 의정발전에 가장 큰 힘이 되리라 생각한다.

 

3. 지방자치가 열매를 맺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방자치 성공의 열쇠는 지방의회를 만들어 주신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성원에 있다고 생각한다. 의회는 시민여러분의 충실한 대변자로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수 있도록 항상 열린 자세를 가지고 어느 한 분야에서도 모자라거나 치우침 없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 시민여러분께서 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질책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성공적인 지방자치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4.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의견은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이며 재정사업과 민자사업 두 가지 가능성 모두를 열어놓고 추진해나가면서 일정한 시점에서 우리 시의 현실에 적합한 방향으로 결론이 나도록 의회차원에서 건의를 할 것이며, 우리 시의 가장 큰 역점 사업이니 만큼 의회의 의결을 존중하도록 실현시키겠다.

5.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의장님의 생각은

아무래도 일자리 창출이 가장 큰 사회적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가 자치단체장이나 관련업무담당자 등 개인의 생각이나 판단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는 없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논의가 필요하다. 구직자, 기업관계자, 김포시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경기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갖가지 방안들을 모색하고 활성화사업들을 발굴하는 활동 등이 필요할 것이다.

  

6. 후반기 의장단 구성과 관련한 의원 간 마찰에 대해 한 말씀 한다면

의장단 구성과정 상의 불협화음으로 시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 이번 제5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하여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양당 대표체제 구성과 함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견차를 좁혀 양당이 합의하는데 이르렀다. 향후에도 더 좋은 의회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의원님들과 상의하며 각종 지역현안 및 민생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7. 의원 임기 중 역점 사업은

매번 말로만 반복되는 구태의연한 정치가 아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주도하며 시민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정치, 의정활동을 시민들은 원하고 있다. 특히 의회 차원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을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관내 사회 복지시설 방문, 노인종합복지관 배식봉사활동 등 소외된 이웃과 노약자를 위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시민여러분의 권익증진을 위한 각종 조례 제정과 시민을 대변하는 의회로서 희망찬 복지구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또한 의정활동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시민여러분의 목소리인 만큼 언론인, 기업인,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의회를 시민의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한 열린 대화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인접 시ㆍ군의회와의 지속적인 의정교류 간담회를 통해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빠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특별교육 및 의정연수,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을 실시하여 의원에게 필요한 소양과 전문성을 쌓을 계획이다.

8.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길은

중앙언론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사회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으나 지방자치시대를 이끌어 가는 시민에게는 지역여건에 걸맞는 언론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여론형성의 열린 공간으로 시민을 대변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만큼 지역의 생활 속에 스며있는 언론으로 굳건히 자리 잡아 시민의 여론형성을 위한 교량적 역할을 충실해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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