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창간4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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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김포 창간4주년 기념
  • 강주완
  • 승인 2012.07.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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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 인터뷰

 Q 1> 창간 4주년을 맞은 더김포와 김포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27만 김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더김포 애독자 여러분

예년과 달리 일찍 온 무더운 폭염에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더김포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론문화 창달과 신속한 공정보도를 기치로

지역 언론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그동안 경주해 오신 홍선기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함께 치하 드립니다.

어느덧 민선5기가 하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본인은 취임부터 지금까지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열린 시정을 펼쳐 왔습니다.

더김포가 창간 4주년 만에

시민들로 사랑받는 지역 언론사로 정착하기까지는

이와 같은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구제역 파동 등

험난한 시기도 있었지만

김포지하철 승인, 한강 철책선 제거 등

김포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 점차 가시화되고

제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이는 시를 굳건히 믿고 함께 참여해 준

지역사회와 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2년은 도시철도 건설 등으로 인해

시의 재원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역점사업들의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민선5기는 향후 김포의 백년대계를 가름한

매우 중요한 시기로

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이 더욱 더 요구됩니다.

시를 믿고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리겠습니다.

 

Q 2> 김포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도시철도 인데요. 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선, 서울 9호선 연장 공약을 못 지킨 점에 대해

27만 시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10여년을 끌어오며 지역 갈등의 핵으로 작용한

철도 문제를 이른 시일 내에 매듭지기 위해

차선책을 택할 수 밖에 없었음을

널리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간의 김포시도시철도에 대해 설명드리면

당초 고가 경전철로 확정된 바 있으나,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김포의 100년 대계를 위해

총 연장 23.61Km 전 구간 지하화로

9개 역사,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사업비가 당초 1조 1,863억 원에서

1조 6,553억 원으로 증가됐습니다.

LH부담금 1조2천억과 시비 4,553억 원을 투입해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부터는 보다 빠른 추진으로 조기 개통해

시민들이 편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Q 3> 취임한 후 성과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선을 다하겠습니다.

성과라면 김포 발전의 전기가 될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전 구간 지하화로 최종 확정된 것과

김포한강로 조기 개통, 한강철책선 제거,

시네폴리스 1구역 개발계획 최종 승인,

그리고 시민참여위원회 및 시민패널

공약 시민평가단 구성과 시민참여조례 제정 등

시민과의 소통행정 구현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가장 큰 아쉬운 점이라면 공약인

지하철 9호선의 김포 연장 계획이 재정 여건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변경된 점이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주사위가 던져진 만큼

최첨단 기종 도입, 녹색교통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민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외에도 여타 신도시에 비해 한강신도시가

저평가된 점 또한 아쉽게 생각합니다.

한강신도시는 한강변을 따라 조성되는 조류생태공원과

주변의 아름다운 녹지․생태공간이 다수 계획되어 있고, 녹지율 또한 분당․일산보다 높습니다.

한강로 개통 이후 도시철도 등 교통 호재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한강신도시가 재평가 받는 등

신도시는 물론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Q 4> 현재까지 민선5기 김포시 공약에 대한 진행 상황을 냉정히 평가한다면?

공약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정한 평가를 위해

지난 4월 공약 실천 규정을 제정한 데 이어

공약이행 현황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5월경

2차례의 평가를 가진 적이 있습니다.

시민평가 결과, 평가대상 50개의 사업 중

우수는 19개, 보통은 26개, 미흡은 5개로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시 내부의 자체평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시민들이 느끼는 성과에 대한 체감 효과는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민평가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체감하는 정도가 어떤지를 알게 된 만큼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5>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일자리 창출입니다. 김포시가 계획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은 무엇인가요?

시는 2014년까지 2만 3,365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 강화,

- 사회적 일자리 확대,

-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 일자리 뉴거버넌스 구축

4개 분야 실천 전략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민간 부분에서 번듯한 일자리 창출 역량 제고와

친서민․청년․취약계층의

사회적 일자리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시네폴리스, 학운산업단지, 고촌물류단지, 도시철도 등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는

민간부분 일자리 창출 목표 204%를 초과 달성한

3,292건의 실적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성, 장애인, 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및 사회적서비스 공공기반 확충으로

친서민 사회적 일자리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연간 365명 고용하는 공공근로와

58명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포함해

1,500여개의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그리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생산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마을기업 3개소도 운영 중에 있어

마을의 안정적인 소득과 130여개의 마을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김포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인구직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 제공은 물론

취업박람회 및 기업맞춤형 인력양성 등

직업훈련을 통한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는 7월부터는 사회적기업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됩니다.

사회적기업의 설립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컨설팅은 물론,

내실 있는 기업으로 성장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는 더욱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가 고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Q 6> 김포의 최대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단연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이라 봅니다.

김포시는 서울, 인천 등 광역자치단체와 인접해 있는 등

지리적 여건은 어느 지자체에 비교해도 우수함에도 불구,

교육 및 문화여건, 기반시설 등의 부족 등으로 인해

도시에 대한 선호도가 낮았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 기반시설의 구축은 빠르게 진행됨에도

도시 브랜드 가치가 눈에 띄게 향상되지 않는 것은

시민에게 부여되는 이미지 프리미엄 등

소프트 자산의 부족이라 생각됩니다.

여전히 김포는 농촌 도시, 쌀의 도시, 김포공항 등으로

인식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구축된 기반 시설을 중심으로

분당과 같이 문화, 교육, 생활환경, 창조적 인재와 일자리 등이

잘 정비된 브랜드 파워를 지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Q 7> 지역신문이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면?

지역신문이라 함은 그 지역의 관심거리나 유용한 정보를

주민에게 제공하는 언론 매체라고

사전적 정의가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전적 정의가 지역신문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중앙매체에서는 다루지 않은 소소한 일이거나

관심 밖의 사항이라도

그 지역의 작은 소식이라도 놓치지 않고

주민들에게 적극 알릴 뿐만 아니라

특히, 주민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신문의 나가야 할 길이라 생각됩니다.

무수히 언론매체가 창간되어 얼마 안가 소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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