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의원 등 김포갑 민주당 선출직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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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등 김포갑 민주당 선출직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
  • 포커스김포
  • 승인 2024.01.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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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국회의원이 "서울편입은 시민이 원하면 당연히 시민의 뜻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그러나 서울편입이 나온 시기가 묘하다. 서울편입 어떤 점이 명확하게 김포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도 부족하다. 진정성을 갖고 용역도 하고 토론도 해서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시민과의 소통부족을 아쉬워했다.

김주영 의원은 11일 사우동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포 현안에 대한 입장과 임기 동안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김포갑 더불어민주당 선출직인 오강현(가선거구)·김계순(가선거구)·김기남(나선거구) 시의원도 함께 참여, 신년 계획을 밝혔다.

김주영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임기 동안 GTX-D, 인천지하철 2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켰으며 당초 미반영됐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사업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반영시켰다"며 "신속한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해 '예타 면제 법안'을 대표발의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통과시켰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김포에 꼭 필요한 풍무2역·김포경찰서역·인천2호선 환승역인 감정역 반영된다면 굳이 김포시 '안'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


5호선 노선 관련 김 의원은 "차량기지·건페장 등 혐오시설도 받고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시 1조원의 부담금도 투입될 예정이기에 5호선 노선은 김포시 '안'으로 돼야 하는 당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선7기 당시 김포시가 용역을 하려했을 때 김포시 단독으로 하면 나중에 노선 갈등이 벌어지게 되니 인천 서구와 함께 용역을 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하지만 지난 단체장 선거에서 공교롭게도 김포시와 인천 서구 모두 단체장이 바뀌면서 각자 용역을 하게 됐고, 이에 따라 지금 노선을 놓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정부가 5호선 연장노선 발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정치적으로 변질되고 있어 시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시민들이 보고 있다"고 개탄했다.

한편, 김주영 의원은 "많은 시민들이 5호선 노선안과 관련해 김포에 꼭 필요한 역들이 미반영됐다고 말하고 있다. 풍무2역과 김포경찰서역을 신설하고 인천2호선과 환승할 수 있는 감정역이 반영된다면 굳이 김포시 '안'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각자 역할 있어...김포 발전 위해 당연히 협력해야 한다

김주영 의원은 "2024년은 김포의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확정하고 추진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은 각자 맡은 바 임무와 역할이 다르지만 지역의 발전 위해서는 서로 힘을 합치고 소통해야 한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하지만 지난 1년 6개월 동안 협치와 소통이 없어 아쉽다"고 토로했다.

김주영 의원은 "지난 4년 저는 늘 김포시민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요구하고 강조해왔다. 김포 발전 앞에 그 어떤 정치적 술수도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을 하루속히 풀어나가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치자"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오강현·김계순·김기남 의원 입 모아 소통부족 질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주영 국회의원의 모두발언에 이어 김포갑지역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인 오강현·김계순·김기남 시의원이 잇따라 신년 계획과 김포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오강현 의원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 서울편입 등 김병수 시장이 시민과 소통하지 않고 추진하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도 불구 기업에 대한 지원 예산도, 환경에 대한 예산도, 교육에 대한 예산도 대폭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김계순 의원은 "올해는 골드라인 차량 추가 증가도 결실을 맺게 되고 2기 민간위탁업체도 선정되는 등 골드라인에 있어 중요한 해다.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공공성이 지켜지는 방향으로 골드라인이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서울편입, 5호선 노선, 인하대병원 유치 등 예측 가능한 행정이 필요하다. 행정이 제대로 되는지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남 의원은 "김포의 공영개발사업들이 감사원 감사, 태영건설 사태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개발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의회에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겠다"며 "총선 전 서울편입, 인하대병원 유치 지연 등 시민과의 소통이 아쉽다. 이에 대해 김포시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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