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양곡도서관에 가면,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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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양곡도서관에 가면, 독립운동가를 만날 수 있다"
  • 강주완
  • 승인 2021.02.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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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립운동가입니다' 역사체험관 운영
태극기 / 포커스 김포
태극기 / 포커스 김포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김포시에는 우리 민족의 혼을 지켜 오늘의 대한민국 초석을 일궈내 순국선열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양곡도서관이다. 양곡도서관은 양촌읍을 비롯해 근처 구래동, 마산동 시민들이 자주 찾은 공공도서관이다.   

개관 후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정갈한 시설과 성숙한 열람 매너가 어우러져 인기가 높은 도서관중 한 곳이다.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다른 도서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립운동가들의 명언이나 독립 시가 전시돼 있다. 바로 ‘나는 독립운동가입니다’ 체험 전시이다.

'나는 독립운동가입니다'는 양곡도서관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역사체험으로 독립 관련 디자인 도장을 찍을 수 있다. 

또 독립운동 스티커를 붙여 필사한 캘리그라피 엽서를 꾸밀 수 있어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역사 체험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코로나19로 이용기간이 짧았지만, 올해만 7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체험을 했다.  

도서관에는 '한 눈에 보는 한국사'라는 독립운동 전시 서가도 마련됐다. 이곳에는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독립운동사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양곡도서관은 매월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이 달의 독립운동가'카드 뉴스도 볼 수 있다.  

2월에는 항일 비밀결사 다혁당을 이끈 권쾌복, 배학보, 유흥수가 소개됐다.  2층 종합자료실쪽 계단에는 독립운동가 명언이 사진과 함께 전시돼 있다.  

양곡도서관 관계자는 "양곡도서관은 소중한 과거 정신유산을 오늘에 되살리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정보를 얻는 도서관이 아니라 선조들이 남긴 정신적 가치를 만나는 곳이 되기 위해 독립 관련 전시물과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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