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 정상 공동투쟁위 '교육부 엄정한 종합감사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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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 정상 공동투쟁위 '교육부 엄정한 종합감사 주문'
  • 강주완
  • 승인 2021.01.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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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 정상 공동투쟁위 기자회견 / 포커스 김포
김포대 정상 공동투쟁위 기자회견 / 포커스 김포

국정감사에서 허위신입생 모집 등의 과정에서 이사장의 학사개입 의혹이 제기된 김포대학교에 대한 교육부의 종합감사가 25일 시작된 가운데, 김포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가 교육부의 엄정한 종합감사를 촉구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25일 김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대는 25일부터 3주간 지난해 국정감사 중인심문에서 지적된 이사장의 불법학사개입 및 수많은 전횡 의혹에 대해 종합감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공동투쟁위원회는 이날 5년간 7명의 총장을 교체하는 등 김포대학교 법인 이사장의 전횡을 지적하며 " 이번 교육부 종합감사는 민주적이고,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종합감사 진행결과를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7년도에 운양동 제2캠퍼스 건립 계획시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캠퍼스 일부 이전을 조건으로 동의를 받아 전액 교비적립금을 사용하는 건립계획을 교육부에 승인 신청했지만, 법인이사장은 내부구성원들 모르게 돌연 2018년 1월 캠퍼스 일부이전 계획승인 신청을 철회했다"고 주장했다. 

공동투쟁위원회는 또 "김포대는 글로벌캠퍼스로 명칭을 바꾸고 설계내용을 교육연구시설과 공동주택(기숙사)건립으로 변경해 편법으로 교육부의 승인절차를 생략하고 건축 인허가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입학자원 감소로 대학재정이 날로 어려운 상황에서 소중한 교비적립금으로 본교 재학생들이 이용하기 어려운 시설을 건립한다는 것은 대학재정을 파탄으로 이끄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국교수노동조합 박정원위원장, 김포시민주권시대 김해도대표, 김포마하이주민센터 조종술센터장 및 김포대학교 교수노동조합 김포대지부와 전국대학노동조합 김포대지부 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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