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보도①]정하영 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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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①]정하영 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터”
  • 강주완
  • 승인 2020.03.2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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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전경 및 제조융합혁신센터 위치(김포시제공) / 포커스김포
김포골드밸리 산업단지 전경 및 제조융합혁신센터 위치(김포시제공) / 포커스김포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평균 연령 39세, 전국 2위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등 젊은 도시도 발돋움 하고 있다. 양촌읍 일대 200만평 산업단지 클러스터는 물론 풍무역세권,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서창~김포 고속도로 등 도시환경과 기업 성장을 위한 기반시설도 확충중이다. 

시는 선택과 집중의 특화된 기업지원을 위해 김포산업진흥원 설립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구축을 준비중이다.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민선7기 정하영 김포시장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략을 살펴보자.
 

◇김포산업진흥원 조례 공포…사전 행정절차 완료

김포시는 경기도 내 두 번째로 많은 공장 있는 경기서북부 최대 산업도시다. 1월말 현재 무려 3만 1385개의 사업체와 6689개의 공장이 등록돼 있다. 

그러나 기업지원 기관이 대부분 경기남부에 있어 강소기업 육성과 특화산업 발굴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포시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4차 산업 육성을 통한 100년 먹거리 창출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이어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을 거쳐 경기도와 진흥원 설립 협의를 지속했다. 

최근엔 설립 초기 2팀(9명)을 조직해 설립 협의를 마친 상태다.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운영 조례’ 는 지난 2월 14일 공포됐다. 

시는 이사회 구성과 정관 제정 등 사전 준비 절차가 완료되면 오는 6월 공식출범 예정이다. 아울러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을 계기로 중ㆍ장기 산업전략을 수립해 대표산업 및 4차 산업 육성 방안 마련하고, 현재 소규모 제조업 위주의 산업 생태계를 스마트 제조·융합 구조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4월 설계 용역계약 착수

김포시는 김포산업진흥원과 더불어 기업통합행정서비스 지원과 제조업 혁신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한 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구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양촌산업단지 내 6,120㎡ 부지에 지하1층 지상7층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 4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다양한 전문기관은 물론 기업지원 정책을 총괄하는 김포산업진흥원 등이 입주해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자금 및 기술지원을 논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산업진흥원 설립 및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으로 김포시는 산업혁신을 선도하고 특화 전략산업 육성으로 경제 활력 제고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3년 제조융합혁신센터에 입주 예정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스마트공장 품질혁신지원센터’는 걸포동에 있는 기업지원센터(감암로 125-2)에 임시 입주해 지난 1월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시는 품질혁신지원센터 가동이 본격화 될 경우 스마트 공정으로 기존 공정이 빠르게 개선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기업애로 맞춤 해결 시스템 가동

김포시는 5개부서, 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2020년 기업SOS지원단’을 운영해 자금․인프라·판로·기술지원 등 기업애로 맞춤 해결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기업에 불편이 발생할 경우 △의견수렴(전화, 내방, 기업SOS넷) △현장조사(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처리(자금지원·공장설립절차 컨설팅 등) △사후관리 과정을 통해 최대한 기업의 입장에서 기업애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협동 로봇(김포시제공) / 포커스 김포
협동 로봇(김포시제공) / 포커스 김포

또 관내 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안정적인 경영기반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특례보증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527개 업체에 15억 7600만원의 이자차액을 보전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106개 업체에 130억 8700만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이자차액 보전 예산을 전년도 대비 4억 원이 증액된 20억 원을 편성해 실질적으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자금지원이 되도록 적극 확대했다. 시는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3억 원 한도 내에서 2.5%의 이자를 보전하기로 했다. 

아울러 업체당 2억 원까지 시에서 담보를 서주는 특례보증도 14억 원을 출연하고, 신규 특례보증 수수료 100% 지원을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편성등 기업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 기업환경 개선과 판로 지원 
김포시는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 및 근로·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지원중이다. 

지난해에는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70여개(근로자 900명)의 회사가 지원을 받았다. 올해에는 본예산 8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예산을 더 편성할 예정이다.   

시는 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중소기업 전문 전시회(G-FAIR KOREA) 운영, 이업종교류, 대표사업 업종 육성 등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김포시 동유럽 무역사절단 파견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하는 등 해외시장개척의 다변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강화 및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 개척단 (김포시제공)/포커스김포
베트남 시장 개척단 (김포시제공)/포커스김포

시는 지난해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주방용품 제조사인 ㈜퀸아트가 베트남 A사와 연간 300만 불(3년 계약), 서울제과의 경우 인도네시아 B사와 연간 15만 불 상당의 구매조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포시는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한계, 디자인 애로, 지식 재산권 확보,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기테크노파크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전문 인력의 체계적 지원으로 중소기업을 적극 돕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이제 김포시는 양적인 규모의 경제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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