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박상혁 "尹정부, 5호선 김포 연장 사업 예타 면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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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박상혁 "尹정부, 5호선 김포 연장 사업 예타 면제하라"
  • 강주완
  • 승인 2023.06.0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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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선출직 공직자들이 정부에 서울지하철 5호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김주영 의원(김포갑)과 박상혁 의원(김포 을)은 31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는 경기 김포시갑·을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 전원이 참석했다. 이기형 경기도의원과 오강현 김포시의회 부의장, 김계순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남·배강민·장윤순·정영혜·유매희 시의원(가나다순)이 참석했다.  

김주영 의원은 "135명이 탈 수 있는 전동차에 최대 387명이 탑승해 안전사고가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며 "김포의 가장 시급한 문제인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선 서부권 광역교통망 확충이 답"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부와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야 한다"며 "조속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상혁 의원은 "이제 윤석열 정부가 김포 교통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미 국토위에서 장관이 5호선 예타 면제의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드라인 사고 발생 이후 정부여당에서도 김포의 심각한 교통현실을 해소하겠다고 수차례 밝혔다"며 "진정성이 있다면 예타 면제를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포시 갑·을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포의 유일한 철도교통인 김포골드라인은 2019년 개통 이후 최대 285%, 전국 최고 혼잡도를 기록하며 교통이 아닌 고통으로 전락했다" 며 "'이러다 사람 여럿 잡겠다'는 김포시민의 우려가 기우일 수만은 없는 현실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전세버스 투입 등 단기대책들이 추진되고 있지만, 근본대책일 수 없다"며 "서울과 김포를 연결하는 철도망 조기 착공만이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며 지하철 5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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