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FC U18 선수가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경찰이 감독과 코치 4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포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김포FC A감독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A감독 등은 사망한 유소년 선수 B군에게 폭언과 차별 등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B군은 지난해 4월 27일 오전 2시쯤 김포시 마산동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B군은 사망 전 SNS에 A4 용지 5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코치 등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들의 괴롭힘에 힘들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포FC는 사건 발생 11개월 만인 3월 13일 담당 감독과 코치진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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