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포 갑·을 지역협 "5호선 연장사업 공과 정치적 논쟁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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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포 갑·을 지역협 "5호선 연장사업 공과 정치적 논쟁 유감"
  • 강주완
  • 승인 2022.1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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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이 11일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포커스김포
김병수 김포시장이 11일 오세훈 서울시장,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포커스김포

국민의힘 김포 갑·을 지역협의회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지자체 합의를 두고 민주당이 숟가락을 얹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한 가운데, 민주당이 해당 사업의 정치적 논쟁에 유감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포 갑·을 지역협의회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노선 지자체 간 협약과 택지개발을 통한 타당성 확보 방안이 제시돼 김포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는데, 해당 사업 공과에 대한 정치적 논쟁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는 하루 아침에 이뤄진것이 아니다"라며 "4차 철도망계획에 처음에 배제된 5호선 연장을 추가사업으로 반영한 것도,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것도, 타 지자체와 4차례의 사전 협의를 통해 협약 성사의 기초작업을 한 것도 민주당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또 "이번 국토부의 발표는 새로운 사업이 아니라 이미 김포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염원한 도시기본계획 일부를 공표한 것"이라며 "5호선 김포 연장 추진은 어느 정당의 성과가 아니라 김포시민의 성과이고, 건폐장 이전, 주택공급-광역교통망 격차 등 시민이 우려하는 점을 해소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민선7기 김포시는 '건설폐기물처리장 절대 불가' 방침을 전면에 내세워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았다"며 "민주당 선출직은 대통령과 서울시장, 김포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전부 민주당인 유리한 조건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애초 서울시는 5호선 김포연장을 염두에 두지 않았고, 5호선을 김포에 연장해줄 이유가 없었다"며 "수년 전 서울시는 '방화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개발' 연구용역을 통해 단지 방화동 일대 개발을 추진했을 뿐"이라고 밝히며, 이번 세 지자체간 협의에 김병수 시장과 홍철호 전 의원의 공이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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