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이 김포 감정동·걸포북변역·시네폴리스역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주영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8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참석에 이 같은 내용을 확인했다.
보고회에는 경기도, 인천시, 김포, 고양 철도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용역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 및 제2차 광역교통 기본계획’ 이 확정 고시되면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한 사업 타당성 제고와 검증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사전타당성조사 중간보고회에서는 고양시 차량기지 설치 위치에 따라 2개의 대안이 검토됐다. 김포시 구간은 5.2㎞로 감정, 걸포북변, 시네폴리스 3개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검토됐다.
대안1은 노선연장 18㎞로, 독정역~불로지구~감정지구~한강시네폴리스~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중산지구(정거장 11개소) 주간이다.
대안2는 노선연장 19㎞로, 구간은 독정역~불로지구~감정지구~한강시네폴리스~킨텍스역~주엽역~일산역~산들마을사거리~중산지구(정거장 12개소)다.
2개의 대안 노선 모두 이번 용역에서 경제성(B/C)이 1을 넘겼으며, 정책적 판단을 통해 12개역을 신설하는 대안으로 결정했다.
김주영 의원은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교통이 불편했던 감정동 지역과 골드라인 환승이 가능한 걸포북변역,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시네폴리스 지역에 역을 신설하는 것으로 검토됐다"며 "김포 원도심 지역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사전타당성조사에 검토됐던 경제성 평가가 제대로 충족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시 개발대상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김포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