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동주민자치회, ‘통통통’ 자치사업으로 주민과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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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양동주민자치회, ‘통통통’ 자치사업으로 주민과 더 가까이....
  • 강주완
  • 승인 2022.09.0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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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권 강화를 위해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내 주민자치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지역별 주민총회를 실시해 그간 수렴된 지역 의제를 내년도 자치계획에 반영하는 한편, 기수립된 자치계획 이행으로 지역에 긍정적 변화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2015년 개청하여 한강신도시 중심 동으로 성장하고 있는 운양동 또한 올해 자치계획 사업을 앞두고 있다.

운양동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거쳐 4개 사업을 채택했다. 주로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화합을 위한 주민의 의견이 담긴 사업이다. 자치계획 사업 추진으로 주민에게 더 다가가고 더 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운양동주민자치회의의 계획을 살펴본다.

▶ 운양동 힐링콘서트

운양동은 문화·예술·생태가 특화된 지역이다. 김포시 도시공원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과 함께, 지역 공연·전시 문화의 중심인 아트빌리지가 위치하고 있어 운양동 지역 주민은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남다르다.

이러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운양동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으로는 문화행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마을 행사 참여를 통해 주민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운양동주민자치회는 ‘가을밤 감성을 담는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7일(금) 저녁 7시, 아트빌리지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 운양동 소비 촉진 캠페인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는 지역 내 소비 침체로도 이어진다.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이에 운양동주민자치회는 거대상권 보다 동네 소비 생활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 홍보를 지원하는 소비촉진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역 상가들이 참여하는 홍보․체험부스 등 다양한 행사로 동네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22일(토) 11시에서 17시까지 주변 상가 일대에서 진행된다.

▶ 고보라이트를 활용한 환경 캠페인

운양동 주민자치회는 쓰레기 무단 투기를 예방하는 클린 캠페인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2021년에는 시민 인식 개선의 일환으로 고보라이트를 활용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쓰레기 상습 무단 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를 진행한다. 8월 말까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최종 장소를 결정하고, 11월 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 소공원 내 휴식용 벤치 설치

자치계획 수립 시, 실시한 주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 다수는 운양동이 공원과 녹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그에 따른 삶의 만족도가 높다고 회신했다. 그러나 일부 녹지공간에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해지면서 쾌적한 환경을 저해하고 주민의 휴식공간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문제점 또한 제기됐다.

운양동 주민자치회에서는 11월 중 상습 무단 투기 장소인 1307-20번지에 벤치를 설치해 휴식공간의 회복을 도모한다. 또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정학진 운양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 소통으로 발굴된 자치계획 사업은, 그 추진단계에서도 소통을 통해 주민 의견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다 많은 지역 주민이 참여해줄 것을 희망했다. 한편 운양동주민자치회는 자치계획 수립사업을 진행하며 주민의 대표기구로서 자치역량을 키우고 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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