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읍, 폭염대비 취약계층 방문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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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촌읍, 폭염대비 취약계층 방문점검
  • 강주완
  • 승인 2022.07.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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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과 단절돼 외롭고 힘들게 지내는 고령의 남성, 전기요금이 아까워 에어컨을 켜지 못한 채 무더위와 싸우는 여성 노인, 귀가 어둡고 다리도 불편해 온종일 집에만 머무는 독거노인.

양촌읍이 28일부터 혹서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고, 이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방문 점검에 나섰다.

앞서 찾아가는보건복지팀은 폭염 대비 관내 취약계층 300여 가구에 대한 점검계획을 수립, 유선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 중 저소득, 노후주택 등의 여건에 처한 집중관리 대상을 엄선해 가구 방문 및 복지상담을 추진 중이다.

가구 방문 시에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동모금회 모금액으로 마련된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한편,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기일 읍장은 “무더운 날씨에 관심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뵙고, 어려운 사항들을 파악해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읍에서도 적극적으로 찾아가겠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 먼저 다가와 주시면 더 빨리 도움을 드릴 수 있다”라며 양촌읍이 주민들 가까이에 있음을 강조했다.

한 홀로어르신은 “읍장님이 직접 방문해 고민을 상담해주시니 어려운 분들을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진다”면서 “든든한 마음으로 건강 잘 관리해서 무더위를 이겨 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양촌읍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양ㆍ복ㆍ발(양촌읍 복지사각지대 발굴ㆍ지원) 캠페인을 적극 추진 중으로 공직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협의회 등 민ㆍ관의 구분 없이 지역 전체가 협심하여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사회복지서비스 연계까지도 함께 고민하는 등 진정한 복지 선진지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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