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당선인 "어깃장 놓는 행위는 협치 위한 과정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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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당선인 "어깃장 놓는 행위는 협치 위한 과정 아니다"
  • 강주완
  • 승인 2022.06.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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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 / 포커스김포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 / 포커스김포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회 의원 당선인들이 김포시장직 인수위 활동의 위법성과 사당화를 지적하며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한 것에 대해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이 유감을 표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병수 당선인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치의 대상'인 민주당 민선 8기 김포시의회 당선자 7인이 이날 김포시장직 인수위 활동의 위법성과 사당화에 우려를 표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먼저 특정 성별 위원 수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못한 점은 민선 8기 인수위원회가 '성비율'에 초점을 둔 게 아니라, 김포시민의 삶과 김포발전에 목적을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원 당선자의 참여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점에 대해서도 말씀드린다"며 "김포시 발전을 위해 민선 7기 당시 문제가 된 것을 보완하기 위해, 해당 시기 시정 경험이 있는 시의원들을 참여시켜 밀도 있는 논의를 이룬 게 전부"라고 했다.

김 당선인은 또 정부 인수위원회와 다른 지자체 인수위원회 등을 예를 들며 민주당 시의원들이 주장을 반박했다.  

김 당선인은 민주당 시의원들의 '사당화'에 지적에 대해선 "인수위원회 소속 15명의 인수위원 중 김병수 당선자 캠프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인원이 극소수"라며 "홍철호 위원장의 사당화를 우려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이어 "15인의 인수위원 중 시의원 당선자들을 제외하면 각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30년 이상 갖춘 인물들과 시정이해도가 높은 전현직 공무원 인사로 구성됐음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특히 홍철호 위원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직 인수위원회 수장을 맡게 된 배경에 대해선 "홍철호 위원장이 제19대·20대 국회의원 시절 김포발전을 위해 발로 뛴 풍부한 의정 및 행정 경험을 반영시키기 위해 저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 민선 8기 김포시의회 당선자들에게 당부드린다"며 "민선 7기 김포시정이 어떻게 운영됐고 개선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어깃장을 놓는 행위는 협치를 위한 과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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