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국민의힘 시의원, 체급 높여 도의원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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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길 국민의힘 시의원, 체급 높여 도의원 출사표
  • 강주완
  • 승인 2022.05.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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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문화 예산 확보 ... 지역별 맞춤형 공약 제시

홍원길 국민의힘 김포시의회 의원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한 체급을 높여 도의원에 도전한다.

지난달 27일 시의원직을 사퇴한 홍원길 예비후보는 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도의원 김포시1선거구(고촌읍, 풍무동, 사우동)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공직선거법 제53조(공무원 등의 입후보)에는 '지방의회 의원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의원이나 장의 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에는 선거일 전 30일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김포시 도의원 후보로 1선거구에는 홍원길 시의원을, 2선거구(김포본동, 장기동)에는 오세풍 (주)오에스피엠 대표를, 3선거구(구래동, 통진읍, 양촌읍, 월곶면, 대곶면, 하성면)에는 김시용 전 도의원을, 4선거구(장기본동, 마산동, 운양동)에는 양형용 민주평통김포지회 홍보분과위원장을 공천한 바 있다. 

홍원길 예비후보는 "김포에서 나고 자라 지난 4년 동안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시의원이 되기 전에는 사업도 하고 지구당 사무국장도 6년 간 하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김포시가 더 큰 도시로 발전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광역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홍 예비후보는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항상 고민했던 부분은 더 나은 김포시를 만들어가려 해도 '돈'이 없다는 것이다.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려 해도, 문화의 사막인 김포에서 조그마한 문화 활동을 하려 해도, 시민을 위한 어떠한 사업을 하려 해도 돈이라는 벽 앞에서는 무엇 하나 쉽게 진행할 수 없었다. 빈약한 기초자치단체의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김포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경기도의 예산을 우리 김포에 적극적으로 가져오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도의원이 되어 도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원길 예비후보가 밝힌 주요 공약은 '교육과 문화에 우선 순위를 둔 경기도예산 확보'다.

홍 예비후보는 "김포에 꼭 필요한 사업은 교육과 문화다.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 만드는 것이 김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일"이라며 "풍무역세권에 도서관 설립, 고촌에 복합체육시설 설립, 사우동 시네폴리스에 메타버스 사업 지원 등을 우선순위에 두고 도예산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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