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피광성 민주당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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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룡·피광성 민주당 예비후보 단일화 합의
  • 강주완
  • 승인 2022.04.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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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조승현 본선서 필패"
정왕룡·피광성 민주당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포커스김포
정왕룡·피광성 민주당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포커스김포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이 확정된 가운데 정왕룡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과 피광성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이 후보 단일화를 위해 합의했다.  

정왕룡, 피광성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경선후보는 25일 오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는 단일화에 합의하고 오는 27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김포 변화와 혁신을 기대하는 시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을 수용하고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지난 대선에서의 아픔을 김포시장 선거에서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각종 문화 예술, 교육인프라 구축, 단절된 소통행정의 복원, 각종 대형 개발 이익의 외부 유출을 막고 시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새로운 마인드와 역량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또 "정하영 후보의 김포 행정은 불통과 나 홀로 행정으로 각종 지자체장 시정 평가 여론조사에서도 도내 지자체장 중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며 "(정 후보는)지난 4년 동안 시장직을 역임하면서 각종 개발비리 의혹과 채용비리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GTX-D와 관련 시민들의 염원을 모르쇠로 일관하는 등 불통행정으로 암울한 4년을 보낸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승현 후보는 모 공기업에 근무하면서 근무지 이탈, 정치 활동 등에 문제가 발생해 2020년 국정감사에서까지 지적을 받아 2개월 감봉 징계를 받았다"며 "여기에 공무집행방해 전과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하영, 조승현 후보로 중 한 후보가 민주당 시장 후보로 결정된다면 본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저희 두 후보는 수년간 준비해온 각 후보 개인의 간절함을 뒤로하고, 김포 정치사에서 처음으로 당내경선 여론조사에 따른 단일화에 합의하고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단일화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하영 카드 본선 필패 △ 단일화에 합의한 두 후보 장점 극대화 △공정정부 운영 적극 협력 등을 이유로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20일 김포시장 경선 후보에 정왕룡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정하영 현 김포시장, 조승현 중앙당 부대변인, 피광성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예비후보를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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