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간격을 30% 단축하는 대책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골드라인은 역대 김포시정 실패의 상징이다. 이처럼 정책 실패는 시민에게 두고두고 고통과 피해를 가중시킨다.
시민 편익을 위해 소중하게 쓰였어야 할 1조 5천억 원이 이렇게 잘못 쓰여 도시불편철도로 남았다. 더 이상 이런 오판 행정을 반복해선 안 된다”며 그동안의 김포시 교통정책 실패를 지적헸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를 되돌릴 수도 무를 수도 없다. 비록 불편철·지옥철이지만 골드라인은 현실적으로 김포시민의 가장 핵심적인 출퇴근 교통수단이자 주요 이동수단이다.
5호선 김포 연장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아끼며 가능한 보완책을 신속히 강구해나가야 한다.”라며 공약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시급한 문제는 시간당 수송 인원을 최대한 늘리는 일이다. 현재 2량 차량에 다른 차량을 더 붙일 수도 없고. 플랫폼 구조를 개선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차량 추가 제작과 투입을 최우선으로 빠르게 시행하여, 출퇴근 혼잡시간대 운행 간격을 현재 평균 3분 30초에서 2분 30초로 30% 단축하겠다.”라는 계획을 밝히며 “이를 통해 시간당 승객 수송량을 40% 증가시킬 수 있다.” 말했다.
한편, 5호선 김포 연장 사업 즉시 시행 등 ‘김포교통 해결사’를 자임하는 김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 선대본부 직능총괄본부 광역교통개선지원단장을 역임했고, 홍철호 김포(을) 지역구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