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가족관계등록 이후 후속절차를 민원인에게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정보 부재에 따른 시민들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출산축하금·양육수당·화장장려금 등 각종 생활 혜택과 여러 기관에 산재한 필수신고사항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22년 1월1일부터 '가족관계등록민원 후속절차 안내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출생·사망·혼인·개명·입양 등 가족관계 등록에 이어지는 지원사업 및 신고절차를 안내문에 담아 접수시 배부 또는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시민들이 가족관계등록을 마치고 나면 다양한 절차와 혜택을 개별적으로 알아봐야 했다. 자녀 출생 이후 경기I-PLUS카드, 가족 사망 이후 상속세 신고, 개명 이후 운전면허증·사업자등록증 변경 등 부수적인 절차가 기관과 부서에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정보에 어두운 경우 수혜 시기를 놓치거나 과태료를 내는 사례도 발생했다.
시는 이번 서비스로 시민 만족도와 행정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한해(11월말 기준) 김포에 접수된 가족관계등록 민원은 1만301건에 달한다.
이분다 민원여권과장은 "담당 민원과 연계한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좋은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려드리기 위해 서비스를 추진했다"며 "시민들의 민원편의를 높일 수 있는 시책을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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