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빌라 옥상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을 테이저 건으로 제압했다.
2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6분쯤 김포시 풍무동의 한 3층짜리 빌라에서 A씨(50대)가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한 것을 보고 옥상으로 올라가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건장한 체격의 A씨가 난동을 부리자 5회 경고 후 테이저 건으로 제압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의 안경이 파손되기도 했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이 빌라 3층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웃 주민의 현관문을 두드리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제압했다"라며 "A씨가 정진 질환을 앓고 있어 병원에 인계했고, 입건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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