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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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발표
  • 강주완
  • 승인 2021.07.0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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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6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을 확정 발표했다.

대광위는 이번 발표에서 GTX-D노선 축소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고려, 수도권 서부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추가했다.

추가 대책은 인천시 서구 대곡동에서 김포시 마산동을 잇는 검단~대곡노선과 걸포북변역 복합환승센터 설립 등이다.

광역철도 추가 검토사업으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이 새롭게 반영됐다.

서울5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최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세우면서 논란이 됐던 서부광역급행(GTX-D)과 관련해 서부권 교통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포함됐다. 국토부는 서울시와 김포시, 인천시 등 관련 지자체가 서울 강서구 방화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 이전에 합의하면 타당성 분석을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땅 위의 지하철' BRT 올림픽대로 구축...차량정체 최소화

도로 신설, 광역철도 계획 이외에 올림픽대로(서부BTX)(행주대로~당산역) BRT도 포함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며 "특히 BRT의 하나로 가변차로를 이용하는 BTX(고속전용차로버스)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 구축해 차량 정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TX는 BRT의 한 종류로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다.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해 고속 전용차로를 출퇴근 교통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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