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이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시민들의 각광
상태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이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시민들의 각광
  • 강주완
  • 승인 2021.07.06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9월 시범운영 후 지난 1월 4일 정식 운영에 들어간 김포시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이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5일, 일레클의 정식 운영 6개월을 맞아 일레클 이용과 관련한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총 가입자 수는 2만5594명, 이용 횟수는 17만5천건을 돌파했다.

특히 월별 평균 6천명이 2만4천여회 이용, 이용자 1명이 최소 4회 이상 탑승해 한 번 타본 사람은 편리함에 이끌려 계속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회 평균 이용시간은 11분이며 이용거리는 2.5km로, 시민들은 일레클을 레저용보다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퇴근시간대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오후 3시에서 6시,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9시 구간이 뒤를 잇고 있다. 이것은 일레클이 출퇴근 시 집과 지하철역, 또는 광역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수단과 가까운 거리 업무용 이동을 위한 이동수단으로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다.

시 건설도로과 자전거문화팀 임수진 팀장은 "일레클은 우리시민들의 빠르고 편한 발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며 "일레클 운영사와 긴밀히 협조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수진 팀장은 또 "더 많은 시민들이 일레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사와 운영지역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풍무2지구 등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에도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페달보조 방식 전기 자전거로 만 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가 없어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운전면허가 있어야 이용가능한 전동퀵보드와는 달리 일레클은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고루 이용자가 분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나홀로 쾌적한 이동수단인 일레클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현재 시에서 운용되고 있는 일레클은 총 350대로, 한강신도시 전 지역과 양곡, 걸포, 북변, 사우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