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 의원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 돌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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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 돌아가겠다"
  • 강주완
  • 승인 2021.06.0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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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국회의원 후보
김주영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법 위반이 의심되는 10명(지역구)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2명(비례대표)은 출당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김주영 의원은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족의 토지 구입과 오피스텔 취득에 대해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됐다"며 "부친은 장애를 가진 둘째 형님의 노후를 걱정하던 차에 부친 소유의 농지를 매도한 대금으로 화성군 남양리 소재 임야 외 1건의 토지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친 소유의 농지 매도대금으로 해당 토지를 부친 명의로 구입한 것뿐임에도, 국민권익위는 이를 명의신탁 의혹으로 제기했다"며 "해당 토지는 개발 예정지도 아니고, 향후 어떠한 개발정보도 없어 명의 신탁 의혹 제기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오피스텔은 퇴직 이후 사무실 용도로 구입하였으나, 당 차원의 1가구 2주택(아파트1, 오피스텔1) 매도 권유와 기자들의 잦은 매도 확인요청이 있어서 매도를 시도했다"며 "그럼에도 4개월간 거래가 성사되지 않아 마치 죄인인 것처럼 심적부담을 느끼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시던 장모님께서 2020년 11월 매수를 하면서 친족간 거래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어 "토지 매입 및 오피스텔 매도 과정에서도 어떠한 불법·탈법 행위도 없었다"며 "단지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마녀사냥식 의혹 제기로 주홍글씨를 새기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또 "구입자금 조성 경위를 포함한 상세한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충분히 소명을 했지만, 권익위에서 제 가족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 명의신탁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유감이고,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저에 대한 당의 탈당 권유는 가혹하다는 생각이지만,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당에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8일 소속 의원에 대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법 위반이 의심되는 10명(지역구)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2명(비례대표)은 출당조치하기로 했다.

관련 의원 12명은 김주영, 김회재, 문진석, 윤미향(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김한정, 서영석, 임종성(업무상 비밀이용 의혹), 양이원영, 오영훈, 윤재갑, 김수흥, 우상호(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다.

김주영 의원 블로그 캡처 / 포커스 김포
김주영 의원 블로그 캡처 / 포커스 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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