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GTX-D 노선 서울 직결·5호선 김포 연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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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GTX-D 노선 서울 직결·5호선 김포 연장 촉구"
  • 강주완
  • 승인 2021.05.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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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선출직 공직자들이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포커스 김포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들이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포커스 김포

정하영 시장 등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들이 국토부에 GTX-D원안 사수 및 서울 5호선(김포한강선)김포연장을 촉구했다.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 정하영 시장, 신명순 시의장, 이기형·김철환·심민자 도의원은 10일 김포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D원안 사수 및 서울 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당초 경기도에서 제안한 수도권 동·서 축을 잇는 김포~인천검단~부천~서울강남~하남 노선 구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해도 서울을 진입하지 못하는 후퇴안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통연구원은 공청회에서 △타당성 △지방과의 투자 균형 △기존노선 영향을 이유로 김포시와 경기도가 건의한 GTX-D 노선을 대폭 축소했다"며 "국토부는 2019년 10월 ‘광역교통비전2030’계획 발표 당시 약속했던 서울5호선(김포한강선) 김포연장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공정·합리성이 결여된 국토부의 잣대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교통지옥 김포에 서울 직결 노선 하나 만들지 않고, '경제성’과 ‘지방균형 발전’을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불공정과 역차별임과 동시에 김포시민의 고통을 더욱 강요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김포시민의 요구를 일체 가감 없이 경기도를 통해 국토부에 전달할 것"이라며 "국토부가 시도지사의 의견수렴이라는 법적 절차를 형식적인 절차로만 여기지 않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시민들의 분노를 정부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고시까지 이제 한 달 남았다"며 "김포시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은 시민과 함께 GTX-D 원안 사수와 서울5호선 (김포한강선)김포 연장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것으로 계획됐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km 길이 노선을,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길이 노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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