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서울·하남 직결해야" 김포·검단 시민 차량 시위
상태바
"GTX-D 서울·하남 직결해야" 김포·검단 시민 차량 시위
  • 강주완
  • 승인 2021.05.01 2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1일 김포시청 인근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 포커스 김포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1일 김포시청 인근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 포커스 김포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가 1일 김포 시청 인근에서 차량 1000여대를 동원해 GTX-D노선 수정을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당초 차량 200여대를 동언해 시위를 하려고 했으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나 1000여대가 넘는 차량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김포시청을 출발해 사우동 일대(약 1.5km)를 돌며 김부선(김포~부천)으로 전락한 GTX-D노선 계획을 철회하고 GTX-D 강남 노선 직결을 요구했다.  

시민연대 차량에는 '김부선(김포~부천) OUT', GTX-D강남 직결', '5호선 김포연장', '민주당 OUT' 문구가 새겨진 홍보물이 붙여져 있었으며, 이들은 시청에서 GTX-D 서울 강남 연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시청 정문에는 GTX-D노선 계획을 비판하는 문구와 근조화환 50여개도 등장했다.   

시민연대는 정부가 타 신도시에 비해 김포, 검단의 교통대책이 형편없다고 지적하며, GTX-D노선 강남 직결을 요구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GTX-D 노선의 윤곽을 공개했다.

GTX-D 노선은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에서 서울 지하철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신설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문제는 앞서 김포시가 김포~부천~서울 강남~하남을 잇는 GTX-D 노선을 정부에 건의했으나 정작 중요한 서울 강남과 하남을 연결하는 노선이 빠졌다는 점이다.

또 김포~부천만 연결할 경우 GTX의 의미가 퇴색돼 이용하는 시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서울과 직결할 수 있도록 노선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제2차 광역교통기본계획(기본계획) 및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시행계획) 수립연구’ 공청회를 열고 김포도시철도 장기역~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노선안을 수도권 광역교통계획 원안에 포함해 논란은 더 커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