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 신설..김포∼부천 15분만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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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노선 신설..김포∼부천 15분만에 이동
  • 강주완
  • 승인 2021.04.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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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철도망계획 / 포커스 김포
​4차 철도망계획 / 포커스 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수도권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등 2030년까지 약 90조원이 투입되는 4차 철도망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16∼2025년)공청회에서 서부권 GTX 신설사업을 발표했다.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구간에 광역급행철도를 신설하겠다는 복안인데, 노선이 신설되면 김포에서 부천까지 이동시간이 69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4차 철도망 계획안에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노선이 반영되면서 지자체가 구성한 서부권에서 GTX를 타고 바로 강남과 하남까지 이동한다는 구상은 아쉽게 좌절됐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한 뒤 부천에서 합류해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Y자 노선 형태를 제시했다. 경기도도 부천·김포·하남 등 3개 시와 함께 자체 마련한 노선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Y자 형태로 노선을 계획하면 공항철도와 수요가 중복되는 점, 노선을 강남까지 연장하면 9호선과도 노선이 중첩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행히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은 사업에 포함돼 시는 반절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GTX-D노선에 서울 강남이 빠져 아쉽지만, 6월 계획 확정 전 시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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