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지회는 30일 김포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김포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23일 道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한다고 밝혔다.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북부지역,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과 여성 및 가족분야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서다. 이전 기관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도 포함됐다.
접경지역인 김포시는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가파른 인구증가와 평균연령이 39.7세로 역동적인 젊은 도시이다. 때문에 도·농복합도시로 지역별, 성별, 인종, 세대 간 불평등 및 차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야의 문제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기관인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우리시로 이전될 경우 서북부지역의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사업을 추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 아동과 여성권익 증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이 될 수 있다는게 여성단체협의회 김포시지회측의 설명이다.
유인숙회장은 성명서를 발표 후 김포시청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홍보지를 배부하며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김포시 유치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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