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초·중교 4곳 학생 코로나19 확진…확산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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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초·중교 4곳 학생 코로나19 확진…확산 가능성 낮아
  • 강주완
  • 승인 2021.03.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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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검사 / 포커스 김포
코로나19 검체 검사 / 포커스 김포

새학기가 시작된 김포지역 일부 학교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해당 학교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된 것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11일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7일부터 11일까지 김포시내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1곳에서 학생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육지원청은 확진 즉시 8일 A초등학교, 9일 B중학교, 11일 C·D초등학교 수업을 원격방식으로 전환하는 한편 학교를 긴급방역했다.
  
김포시는 또 확진학생 소속 학급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 자가격리 조치했다.

방역당국은 학생들의 감염경로를 확인한 결과 집단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가격리 조치된 학생 모니터링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학생들이)같은 교육시설에 다니고 있었지만, 가족간 전파 등 경로가 제각각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상황을 살펴본 뒤 수업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에서는 이날 외국인 근로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직장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1일 오후 8시 기준 김포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9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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