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여부 1~2일 걸릴 듯
인근 3㎞ 내 24농가 45만여마리 가금류 검사중
인근 3㎞ 내 24농가 45만여마리 가금류 검사중
김포 월곶면 군하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또 H5형 AI(조류인플루엔자)항원이 검출됐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29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닭 10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방역당국에 접수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9일 오후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간이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AI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23만 7000여마리의 산란계를 키우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후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AI 발생 농장 인근 도로에 통제 초소를 설치해 긴급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발생농가 인근 3㎞ 내 24농가 45만여마리의 가금류에 대한 검사 작업도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H5유전자가 나온 것은 맞지만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고병원성 여부가 확인되면 주변 농가에 대한 가금류에 대해 살처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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