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11번째 마스터클래스 강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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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 11번째 마스터클래스 강연 열려
  • 강주완
  • 승인 2020.11.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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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그라운드 조영각 센터장 “독립영화는 당대의 현실을 반영”

“독립영화는 당대의 현실을 반영한다. 주로 거대한 주제를 다루는 상업영화와 다르게 독립영화는 개인의 내밀한 이야기들, 우리와 가까운 이야기들을 다뤄서 잔잔한 울림이 있다.”

11월 13일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11번째 마스터클래스가 열렸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김포 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됐다.

마스터클래스는 영화계 거장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마스터클래스의 주제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로 영화감독, 영화기자,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강연은 15년 동안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았었고 현재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의 센터장인 조영각 센터장이 맡았다. 강연 주제는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본 독립영화'였다.

조영각 센터장은 강연에서 “영화제에 못 가더라도 영화를 만들었으면 친구들을 모아서 작은 상영회를 열어서 질문을 받고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 수 있다. 그러면 자신의 영화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다음 영화를 만들 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 수 있다”고 청소년 감독들에게 조언했다.

조 센터장은 또 영화제의 의미와 역할, 수상작 선정 과정, 인디그라운드 소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강연한 뒤 한 시간가량 시청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번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의 다양한 마스터클래스는 ‘김포마을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찾아가는 야외상영회 총 3회, 미디어교육포럼 총 5회(어린이·청소년·평화 미디어교육, 뉴미디어교육, 콘텐츠교육), 마스터클래스 총 13회, 영화평론가학교 총 3회, 영화읽기지도자과정 총5회, 청소년영화제작캠프 1회, 시민영화제작캠프 1회, 청소년ALL-NIGHT상영회 1회, 영상클래스 1회, 청소년영화로케이션지원 총 3회 등 6개월에 걸쳐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개폐막식, 상영회(한국경쟁본선작, 해외경쟁본선작, 평화부문, 김포지역특별부문, 마을공동체부문, 국내 및 해외 초청작 총 200여 작품 상영) 등으로 12월 5일(토)부터 13일(일)까지 총 9일 동안 김포아트홀, 김포 관내 상영관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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