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24명
김포시에서 김포공항 특수경비원 등 3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장기동에 거주하는 A씨(30대·남·김포122번), 고촌읍에 거주하는 B씨(50대·남·김포123번), 양촌읍에 거주하는 C씨(30대·여·김포124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무증상자인 A씨는 김포71번째 확진자인 D씨(30대·여)의 남편이다. 그는 자가격리 해 전날인 지난달 31일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D씨는 서울 동작구 85번(30대)과 접촉해 감염됐다.
B씨는 지난달 29~31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김포국제공항 특수경비원이다. B씨는 설사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김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이 났다.
방역당국은 전날 40여명의 특수경비원들이 검체 검사를 진행했으며, 밀접촉한 26명은 자가격리를, 나머지 경비원은 수동감시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C씨는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지난달 31일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C씨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이다.
이로써 경기 김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일 낮 12시를 기해 12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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