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보건 공무원 10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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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보건 공무원 10명 자가격리
  • 강주완
  • 승인 2020.06.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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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37번확진자 A씨와 옆테이블에 앉아
김포시 보건소 방문보건팀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 포커스 김포
김포시 보건소 방문보건팀 사무실 문이 굳게 닫혀 있다. / 포커스 김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신규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 공무원 10명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9일 오전 10시 브리핑 룸에서 긴급기자회견 열고, 확진자와 접촉한 방문 보건팀 10명을 전원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방문 보건팀은 평상시 노인들을 찾아가 영양관리, 지역 사회건강 조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방문 보건팀 직원 10명은 김포 37번째확진자 A씨(30대·여·풍무동)와 24일 오후 7시 40분쯤 푸라닭 치킨점(풍무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26일 확진이 났으며,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방문 보건팀 직원 10명은 27일 코로나19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된 상태다. 

방역당국은 김포시보건소 폐쇄 후 방역을 완료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 공직자를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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