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한강철책 제거 용역 6월 준공…2021년 제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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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한강철책 제거 용역 6월 준공…2021년 제거예정”
  • 강주완
  • 승인 2020.04.0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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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철호 국회의원
미래통합당 홍철호 국회의원

 

홍철호 미래통합당 의원(김포을, 국토교통위원회)은 '한강 철책제거 및 수변공간 활용방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오는 6월 준공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년부터 철책이 제거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제거 대상은 '전류리포구(하성면)~일산대교~김포대교'간 16.5km 구간이다. 

감시장비 구매 설치 사업의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일산대교~김포대교(8.4km)' 구간을 제외한 '전류리포구(하성면)~일산대교(8.1km)' 구간은 올해 감시장비 설치 후 빠르면 내년부터 제거 공사가 착공될 계획이다. 

소송이 걸려있는 '일산대교~김포대교(8.4km)' 구간도 대법원의 판결이 연내에 확정될 것으로 예상돼 조속한 철책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2015년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활동하면서 주도적으로 '한강하구 군사용 철책제거방안 검토 소위원회'를 구성한 후 같은 해 12월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을 ‘출입문’ 방식으로 개방하도록 하는 합참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후 홍철호 의원은 군사당국과 지속적으로 철책제거에 대한 협의와 설득을 한 결과, '전류리포구(하성면)~일산대교~김포대교'의 전체 구간을 제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홍철호 의원은 국방부와 지자체가 상호 매칭에 따른 예산 분담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경우 김포시의 재정을 악화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예산 규모가 큰 감시장비 설치는 국방부가 담당하고 철책제거는 김포시가 처리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 바 있다.
 
이번 한강철책 제거가 홍철호 의원이 구상하고 있는 ‘신곡수중보 이전을 통한 한강수 저장 공간 확보’, ‘수상레져 공간, 봉성포천~구래 생활운하 및 김포한강공원 조성’, ‘양촌 누산지구 개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강수변도시’의 첫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홍철호 의원은 “철책 제거와 김포한강공원 조성 등을 통해 한강하구가 김포시민들의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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