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북부 5개읍면 공기업 유치·혁신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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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북부 5개읍면 공기업 유치·혁신도시 추진"
  • 강주완
  • 승인 2020.02.1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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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김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포커스 김포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김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포커스 김포

제21대 총선 김포시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주자로 확정된 박진영(51)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이 확정된 경선주자 중 먼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진영 예비후보는 17일 오후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김포를 혁신할 후보인지, 누가 구설에 오르지 않는 떳떳한 후보인지, 누가 한국당을 이길 후보인지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제 '대추나무 사랑걸렸네'(과거 김포 농촌을 배경으로 촬영된 KBS드라마)는 추억으로 묻어야 한다"며 "우물 안 개구리 같은 폐쇄적인 시각으로는 50만에 육박하는 신도시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에 초중학교 과밀학급이 수두룩하고 도서관·체육관·복지관 등 생활SOC는 턱없이 부족하며 공공병원도 없다. 2량짜리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에 지옥철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는 베드타운의 특성으로, 자기중심의 발전계획을 갖지 못하고 서울로 출퇴근하는 외선의 발전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예비후보는 접경지인 김포 북부권 5개 읍면에 공기업을 유치하고 혁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평화경제특구법을 제정해 혁신도시를 현실화하고 소외받은 김포시에 대한 새로운 아젠다를 제시한다는 것.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을 통해 현재 국가균형발전위 접경지 특별회계를 약 10조원 중에 접경지 회계 계정을 따러 규정하는 법안을 박정의원(경기 파주을)을 통해 준비 중"이라며 "접경지는 북한의 수용성을 고려할 게 아니라 보상적 차원의 선제 개발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약을 실현하는 방법을 시민들께 보여드리기 위해 관련 법률과 예산의 유무, 누구에게 정책 결정이 있는지 찾을 것"이라며 "아울러 김포에 거주하는 중앙공직자와 국회 보좌진, 전문직 종사자 등 내부 혁신전문가를 흡수하고 외부의 혁신역량까지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컷 오프된 후보들의 공약중 좋은공약이 있으면 받아들여 김포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북 영천 출신인 박진영 예비후보는 건국대 초빙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방자치 국장 등을 지내고 최근까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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